10년전 렌즈삽입술 후 부작용 각막내피세포 감소..?

나는 10년 전 2012년에 ICL 렌즈삽입술을 했다.
그 후로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ICL 수술 후 각막내피세포
감소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각막내피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아서
각막이식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각막내피세포가 감소한다면 렌즈를 제거하고
평생 뺑뺑이안경으로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선 안되지!
어제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각막내피세포 수치를 물어봤는데
2100 2300이라고 한다.
 
수술당시 각막내피세포를 물어봤더니
10년전 정보라서 폐기했다고 한다.
2019, 2020, 2021, 2022 내역을 봤는데
2400 2600대에서 해마다 100 넘게 감소하고 있었다.
지금 32살인데 이 수치가 맞는건가...?
수술했던 병원에서는 자꾸 그냥 정상이라고만 했다.
 
수술 안 해도 자연감소는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오차범위 200씩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오버하는 걸 수도 있으니
일단 집으로 돌아오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좀 더 심각한 것 같아 보였다.
내가 원래 각막내피세포가 적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원래 3000이 넘었는데 이렇게 떨어진 거라면...
곧 렌즈를 빼야 할 것 같다.
2000 이하면 렌즈를 빼는 추세라고 한다.
 
유튜브에서 안과의사가 솔직히 예전에는 다들
각막내피세포의 중요성을 몰랐었다고 하더라.
전방 icl보다 후방 icl이
각막내피세포 감소가 덜하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무조건 안전하지는 않다고 했다.
내가 일단 각막내피세포가 줄어들고 있으니
후방 icl이라고 해서 절대 안심되지는 않는다.
 
왜냐면
렌즈삽입술할 때에 안압이 올라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홍채절개술을 한다.

근데 그 홍채절개술이 방수량의 수압을 높여서
각막내피세포의 감소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 어떤 의사는 본인의 동생
렌즈삽입술 후기를 알려줬는데
15년전 2800개에서 현재 2800개로 완전히
각막내피세포가 유지되는걸 증명해줬다.
그 병원에서 할걸 왠지 후회 되기도 하고...
그분은 현재 40대인데도 
각막내피세포가 높아서 부러웠다.
 
나는 일단 2019년부터 2022년도의 
각막내피세포 자료를 가지고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2000 이하로 떨어지기 직전이라서
답답하고 막막하다.
 
눈 좋은 사람들은 천복을 타고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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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근황

2023년은 대충 의사선생님한테 들은건데 2600과 2500이라고 한다. 오차범위였던것으로 ...?
일단 주기적으로 검사 해봐야겠다. 휴...한시름 놨다 
2022년은 정말 절망적이었는데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