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후 대금지급기한통지서를 받다

경매 초보자라서 실수해서 어차피 날릴 물건인데 일단
처음으로 낙찰받았고, 그 과정이 어떤 건지는 남기기 위해 포스팅한다.
포스팅하면서도 한숨이 푹푹......
바보같은 나....

경매 낙찰받고 2주 지나서 대금지급기한통지서가 날아온다는데
나는 정확히 3주째에 등기로 날아왔다.

하필이면 아무도 집에 없을 아침시간에만 우리 동네를 돈다고 하셔서

3일간 다 못 받았다.

3일 동안 방문하고 나면 얄짤없이 그냥 반송처리된단다.

야박한 사람....

2차 등기는 2번 방문 후 우체국으로 보관한다.
그래서 귀찮지만 우체국까지 신분증과 이 종이를

들고 가면 등기를 받을 수 있다.

드디어 받게 된 대금지급기한통지서.

못난 내 손은 가려버리기.

너 이놈 꾸깃해질동안 내가 가져가길 기다렸구나.

나는 널 그렇게 기다리진 않았어...

내용으로 보자면 일단 언제까지 낙찰금액을 다 내라 이소리다.

그때까지 돈 안내면 너 낙찰 취소할 거야. 

응.... 취소해 주세요...

여기까지 낙찰받았을 때의 대금지급기한통지서 받는 과정이었다!

속 쓰리고 눈에 물이 차오른다.

더 성장할 그날을 위해...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