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적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후기

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정태익의 책이다.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 편. 

평소 이 저자의 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그의 책이 궁금해졌다.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에는 기초 편이 있고  실전 편이 있다. 추후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 편을 읽어보게 된다면 그 후기고 작성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다가 좀 충격을 받은 부분이 있다. 노예제도가 법적으로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그것은 노예의 인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노예를 먹이고 재우는 비용보다 월급을 주는게 '더 싸게 먹혀서' 였던 것이다. 오늘날 현재 월급 받는 노동자들은 옛날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 좀 충격적이었다. 노동자는 성실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이 노예였다니.... 노동자의 자녀들은 노동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부터 노동자를 탈출하고 내 자녀도 노동자가 되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우리의 월급은 물가 상승을 못 이긴다. 평범한 샐러리맨은 열심히 회사를 다녀봐야 99%의 확률로 점점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매년 볼정도로 애독자라고 하는데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나온 가난한 아빠의 모습이 전형적인 이 모습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더 가난해지는 것.... 나도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졌다.

정태익 저자는 말한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은 "일단 집부터 사라"라고. 의식주부터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집에 월세로 살고 이 집을 레버리지로 활용해도 괜찮으니 일단 사라고 말한다. 나 같은 부동산 초보에게는 조금 무서운 말이긴 하다. 일단 많은 책을 읽고 많이 공부해서 얼른 내 부동산을 가지고 싶어지는 문구였다.

내 집 마련과 적극적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어느 길을 먼저 택해야 더 빨리 부자가 될까? 이책의 저자는 부동산 초보자라면 내 집 마련을 먼저 하라고 권한다. 이 부분은 상당히 의외였다. 투자를 해야 시드머니를 키우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2022년 현재 상황을 따져보면 적극적인 투자, 특히 지방 아파트를 여러 채 사는 갭 투자는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한다. 요즘은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세금 규제가 쏟아지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매수한 집이 팔리지 않는 상황도 생각해 봐야 한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항상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매도할 것인가' 라고 한다.

그리고 월세 받는 투자보다 시세차익을 노려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나도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들 덕분에 유심하고 있던 부분이어서 이해가 쉬웠다.

그리고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표들이 있다.

집을 사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인구 증감을 봐야 한다. '부동산 지인'의 '빅데이터 지도'를 누르고, '인구'를 선택하면 '인구 증감률'을 설정값에 놓으면 해당 기간 동안의 인구 증감률을 파악할 수 있다. 

부동산 지인 메인 화면의 '빅데이터 지도'에서 '세대'를 클릭하면 세대 증감률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향후 2년간 입주 물량(아파트 실거래가, 부동산지인)을 확인해 봐야 하고, 아파트 미분양률, 경매 낙찰가율을 봐야 한다.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은초보들이 쉽고 알기 쉬운 책이라고 본다.

초보들은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